현장 정리

빔휀스(H빔휀스) 반납 하기

BROMARU 2025. 7. 29. 19:25

* 빔휀스는 공사현장에서 외부인이나 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해 통행로를 막는 쇠덩어리 H빔에 용접으로 만들어 놓은 바리케이트다. 

 

* 현장에서 6M 짜리나 10M 짜리를 많이 사용하며 10미터 짜리는 중앙에 실링바나 샤클을 걸을 수 있는 고리 구멍이 있고 6미터 짜리는 고리 구멍이 없다.(우리 현장 기준)

 

* 반납을 할 때는 25톤 트럭에 20개씩(2층으로) 실어서 보냈다.

 

* 반납하는날이 오기전에 미리 반드시 빔휀스에 고정되는 샤클과 1미터 실링바의 길이 등을 일정하게 미리 맞추어 주어야 한다. 샤클과 실링바가 없는 경우에는 철물점에 가서 사와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빔휀스 안쪽에 있는 흙이나 돌, 쓰레기 등도 제거해주어야 한다.

 

* 빔휀스에 쓰이는 샤클은 1/2 , 5/8 , 3/4 사이즈가 있는데 되도록이면 5/8을 쓰고 그것이 없으면 3/4를 쓰자. 샤클은 열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의 내구성이 더 좋다.

 

* 빔휀스에 쓰이는 실링바는 1미터를 쓰며 두께는 50T이다. (여기서 50T는 인치로는 2인치이고 cm로는 5.08cm 이다. -> 1인치는 2.54cm임)

10M 짜리 빔휀스의 모습이다. 가운데에는 5/8이나 3/4 사이즈의 샤클과 1미터 실링바가 걸려있다. (6미터 짜리는 고리 구멍이 없다.)

* 카고 크레인으로 10미터짜리 빔휀스 2개를 25톤 트럭의 짐칸으로 옮기고 있다.

 

* 1층에 놓는 작업 전에 25톤 트럭 짐칸에 나무 도리판을 여러개 놓고 그 위에 H빔을 놓기 시작해야 한다. 25톤 트럭 짐칸 안쪽의 보이지 않는 곳 내부에는 도리판이 준비 되어있었다. 

 

* 작업이 시작 되고 처음에 1층을 쌓을 때는 25톤 트럭 짐칸에 1명의 토목이 올라가서 작업이 가능하다.

* 안쪽으로 꽉꽉 닿게 넣어서 내려 놓아야 한다.

 

* 빔휀스의 안쪽에 돌이나 흙 등이 많으면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래서 정말 신경을 쓰고 살펴야 한다. 만약에 카고 크레인에 빔휀스를 2개씩 걸었을 때, 빔휀스 1개의 한쪽에 흙이나 돌에 의해서 무게가 쏠리면 빔휀스가 1쪽이 기울어 지게 되고 상차하기가 매우 위험해진다. 그럴 때는 욕도 많이 먹는다.

 

* 그래서 2개를 걸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1개가 한쪽이 무게가 많이 쏠릴것 같으면 카고 기사에게 한쪽이 많이 기울것 같으니 이번에는 1개만 보낸다고 소리치고 이해를 시키고 1개만 보내라..... 욕먹는 것보다는 낮다...

 

* 평소에 시간 날때 빔휀스에 있는 흙이나 골재, 쓰레기 등을 비워줘야겠다....

* 보통 25톤 트럭 기준으로 1층에는 10개 ~ 11개의 빔휀스를 놓을 수가 있다. 그리고 2층에는 9개를 놓는 것을 보았다.

 

* 오늘은 10미터만 상차했었는데, 내가 듣기 로는 만약에 10미터와 6미터를 함께 올릴 경우에는 6미터 짜리를 중앙에 놓는다고 한다. 

 

* 2층을 쌓기 전에는 사진처럼 먼저 1층에 쌓은 빔휀스의 위에 도리판을 4 ~ 5 포인트 정도 놓아야 한다. 그런데 10터짜리 중앙의 샤클 쇠구멍 부분의 높이보다 작은 사이즈의 도리판을 놓으면, 후에 빔휀스를 내려 놓는데 문제가 생길수가 있다. 뭐.... 어떻게는 기공 실무자가 해결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되도록이면 도리판의 사이즈가 조금 커야한다.

 

* 오늘 사이즈가 작은 도리판이 있었는데 그 도리판 2개를 수직으로 쌓아서 높이를 맞추었다.

 

* 2층을 쌓을 때는 2명의 토목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만약에 1명의 토목이 2층을 쌓을 작업을 할 때는 나도 언른 빔휀스를 카고의 고리에 걸어서 올려보내고 언른 트럭으로 가서 트럭위를 올라간 후 반대 쪽의 균형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다 올리고 짐칸 문을 닫은 모습이다.

만약에 H빔에 흙이나 돌, 골재, 쓰레기 등이 많이 있으면 위의 사진처럼 망을 싀우는 것이 좋다. 25톤 트럭에는 저렇게 망이 준비가 되어있는것 같다.

 

반납을 하는건데 송장을 받지는 않았다. 본사에서 회수를 하는 것인지라 송장이 필요 없다고 한다. 오히녀 나에게 송장을 줄게 있나고 트럭 기사가 묻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