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난방 공사에 사용되는 '열배관 밸브'가 지하에 설치된 곳에 사용되는 '맨홀 뚜껑'이다. '철괴'라고도 불리고 있다.
* 지역난방에 사용되는 커다란 맨홀 뚜껑의 크기는 보통 '918 파이'이다. 물론 다른 사이즈도 있기는 하다.
* 918파이 = 91.8cm
< 맨홀 뚜껑을 열기 >
1) 설치되어 있는 맨홀 뚜껑을 열기 위해서는 기다란 빠루, 40미리 두께에 1.2m 정도 길이의 아시바 파이프(비계 파이프), 발판이 9개인 사다리 필요.
2) 맨홀 뚜껑을 연다는 것은 분명 지하에 설치 되어 있는 밸브를 조작하기 위함이므로 밸브를 여는 '키', 밸브에 연결에 필요한 고압호스, 쇠망치가 필요.
3) 맨홀 뚜껑을 빠루로 살짝 들고 그 사이에 40미리 두께에 1.2m 정도 길이의 아시바 파이프(비계 파이프) 를 넣고 고정하고 당기며 굴린다. 맨홀 뚜껑은 무게가 정말 무겁다...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맨홀 뚜껑을 열면 위 사진처럼 회색 뚜껑이 또 나오는데, 저 뚜껑의 테두리 쪽에 위치한 3개의 손잡이를 1개씩 조작하면 뭔가 고정 되있던 것이 분리가 된다.
5) 그렇게 고정되어있던 3개의 손잡이를 분리한 후에 가운데 2개의 손잡이를 잡고 뚜껑을 빼면 완전히 열리게 된다. 저 뚜껑은 그리 무겁지는 않았다.
6) 발판 9개짜리 사다리를 구멍 아래로 내려놓고 고정 후에 한 명은 사다리를 잡아주고 한 명은 쇠망치 하나를 챙기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내려간다.
7) 한 명이 내려가면 위 첫번째 사진처럼 밸브가 2개가 보인다. 오른쪽 방향의 1개는 서플라이(공급관), 나머지 왼쪽 방향의 1개는 리턴(회수관)이 보이게 된다. 밸브의 손잡이는 현재 밸브를 닫은 상태이다.
사진에서는 밸드에 구멍이 뻥~ 뚫려 있는데 원래는 두번째 사진에 나오는 볼트 같은 걸로 잠겨 있다. 볼트가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밸프를 열면 저 구멍 안에서 물이 쏟아져 나온다.
저 볼트를 돌려서 빼고 두번째 사진처럼 밸브 옆 벽에 있는 환기구 파이프 구멍에 나란히 놓아 두면 분실하지 않게 된다.
8) 위 첫번째 사진의 고압 호스를 연결한다. 연결할 때는 망치도 필요하다.
9) 2번째 사진은 고압 호스를 연결한 사진이다. 밸브의 손잡이는 현재 밸브를 오픈한 상태이다.
작업이 끝나고 맨홀 뚜껑을 완전히 닫지 못하는 경우에는 위 사진처럼 회색 뚜껑만 닫아주고 3개의 고정 손잡이로 고정을 한 다음, 라바콘으로 저렇게 경고 표시를 해놓고 현장을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