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볏짚거적은 볏짚을 이어 엮어 만든 담요 형태의 자재이다. 주로 산의 비탈면 등에서 토양을 덮어 비로 인한 산사태를 방지한다.

 

*  볏짚거적이나 씨거적으로 불린다.

 

 

*  볏짚거적 앙카핀 : 볏짚으로 만든 거적을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핀이다. 네트, 매트류 고정핀이다.

 

*  볏짚 거적용 앙카핀은 길이가 20cm짜리를 사용하면 된다.

 

< 볏짚거적 설치 >

1) 볏짚 거적을 설치할 때는 2명이서 하는 것이 좋다.

 

2) 한 명이 거적의 끝을 살포시 들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갈 때, 그 사람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려갈 때마다 다른 한 사람은 위에서 볏짚 거적을 살포시 들면서 리듬을 맞추어준다. 그렇게 하면 먼저 놓았던 옆의 거적이 쓸려내려가지 않게 된다.

 

3) 볏짚거적은 1m x 60m 정도로 길이가 기므로 한 번 설치하면 너무 길어서 중간에 잘라주어야 한다. 볏짚을 엮은 실과 볏짚들을 손으로 양옆으로 살살 벌려주며 실만 남게 하고 실의 중간을 커터칼로 잘라준다.

 

 

4) 그렇게 볏짚 거적을 2개로 나눈 후에 각각 실을 잘 묶어준다. 실을 묶지 않으면 볏짚이 다 빠진다.

 

5) 먼저 쌓은 거적 위에 볏짚거적을 2중으로 쌓아준다. 1개만 쌓기에는 거적이 너무 허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옆에 또 쌓을 때는 일단 겹치지 않게 내려놓고 난 후에 중간중간 실 부분을 살짝 살포시 들면서 먼저 놓았던 거적 쪽으로 5 ~ 10cm 정도 겹치게 설치한다. 그리고 실을 들 때 볏짚은 건들지 말라.

 

6)  앙카핀을 거적의 실을 뭉친 후에 땅에 박아주는데 1 제곱미터당 0.6개를 설치한다. (앙카핀이 모자랄 경우가 많으므로 그냥 알아서 땅에 박자...)

위 사진을 보면 볏짚 거적 아래에 야자매트를 깔은 것이 보인다. 저렇게 하면 비단도리가 더 좋아진다. 볏짚 거적은 사람이 밟고 다니기가 조금 안 좋아서 저렇게 야자매트를 깔면 그 위로 사람들이 지나간다. 

 

볏짚거적은 바람과 비에 취약하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부직포나 볏짚거적 위에 비닐과 모래마대로 둔덕을 만들어두면 볏짚거적이 무너지는 문제가 생길 확률이 줄어들게 된다.

 

 

위 사진은 건조한 창고 안에 볏짚거적을 보관하는 모습이다. 볏짚거적은 물이 묻거나 습도가 심하면 썩어버리므로 평소에는 건조한 창고 안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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